사탄의인형      2004/04/18 09:22:08	8152     0

아침부터 똥치다..

우리집 똥싸개.. 멍멍이 눔.. 여기저기 똥 사대서리.. 삽들고... ~~~ 된당... 이제 내 일요일 아침풍경으로 정착을 할듯.... 이놈은 밥줄때만... 날 방기고...밤마다 담배피러나가면.... 아예 이제는 감시자로... 낑낑.. 끙끙.. 물고 발광부르스를..... 요즘은 부모님 몰래 나가서 피해안주고 피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이놈에 멍멍이을 우찌 따돌리냐가... 이름 그대로 조이임... 먹는 것만 밝히고...~~ 밥팅이.. 짖지도 못하고 ... 겁은 졸라 많고... 밖에도 못나감... 왕짜증... 요즘 성질나면 들어서 꺼꾸로 매달아버림.. 그거 졸라.. 시로하거든요... 요즘 내 성질 건들여면 그냥 굶겨 부리잖아...내가 저녁주걸랑용... 참나.. 아침부터 개똥이나 치우고 있고.... 따등나... 손에 또 사마귀 생겼습니다.. 제가 한때 사마귀대왕이라고... 양손모두 사마귀 천지.. 무릎에서는 왕사마귀... 그래서 학교다닐때... 한여름에도 반바지 입기을 꺼렸다는.. 특이한것은 그 왕사마귀 부분이 바지가 뻥구가 잘 난다는 것... 청바지 질기잖아요.. 3개월을 못간다는... 꼬매입고.. 또 꼬매입고.. 그러다가... 반바지 만들어입다가 버리고... 그런데 어느 순간 그거 없어지면서 사마귀가 없어지더만.. 또 손에... 웃긴것은 주민등록증 모양이 바꿔서 지문 찍으러 가잖아요.. 그때... 한참 사마귀가 있던 시기였음.. 그런데 문제는 지문찍는 손가락에도.. 만만치 않은 사마귀가... 찍어도 찍어도.. 지문이 재대로 안나온다는... 사마귀때문에... 한가위에 뻥..~~ 뚱려서...3번 찍었다는.... 동사무소 직원도 황당한 표정...~~ 그런데 왜 끙가이야기하다가 사마귀로 바꿨죠. 암튼.. 밤샜고.. 이제... 전 자러갈랍니다..~~ 무지 졸립니다..~~~ 다들 즐거운 하루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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