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천국] 별난 구이집 '고라꾸엔'
일본식 불고기를 퓨전으로 만난다 일본 유학 당시, 야키니쿠 전문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박재우(3 5)씨. 일을 하면서 일본 조리장으로부터 조금씩 전수 받은 요리법을 이용해 한국에서 문을 연 것이 고라꾸엔이다.
한국 갈비구이에 매료된 일본인들이 만들었다는 야키니쿠는 젊은이들 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그 중에서도 마니아 층을 확보하고 있는 메 뉴는 우설(牛舌). 메뉴의 이름만 들어도 거부감이 들지만 한 번 맛본 사람들은 우설만 찾을 정도이다. 여기서 잠깐, 불 판 아래를 잠시 들 어보면 동글동글한 작은 돌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것은 세라믹 돌.
숯불 요리와 비슷한 원리로 사용되지만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18개 정도의 돌 위로 팬을 올려 고기를 굽고 둘레 구멍으로 기름이 쫙 빠지므로 새로운 개념의 숯불이라고나 할까.
우설과 함께 이 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는 일본식 된장과 타래로 버무린 막창과 갈비구이. 일본 된장은 고추장 불고기의 맛과 향이 비 슷하지만 씹으면 씹을수록 야들하고 쫄깃한 막창과 어우러져 색다른 맛을 낸다. 색 다른 분위기와 맛을 찾는 미식가들에게 먹는 재미를 선사할 수 있는 곳이다.
▶위치：지하철 2호선 신천역 4번 출구로 나와 60m 정도 직진한다. K .F.C와 맥도널드 사이 골목으로 들어서 200m 직진하다보면 왼쪽으로 피노키오 사진관이 보인다. 사진관을 끼고 돌면 된다.
▶메뉴：갈비살 7,000원, 안창살 7,000원 막창 7,000원, 우설 7,000 원, 삼겹살 5,000원 후식 냉면 2,000원, 식사 냉면 4,000원 ▶시간：오후 5시 ~ 오전 2시 ☎ 02-423-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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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5/30 21: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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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천국] 별난 구이집 '고라꾸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