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탄의인형      2004/06/08 12:12:14	6860     0

이름 바꿨어용..헉헉.. [5]

보통 우리나.."아니면.. 내 이름 바뀐다.." "내 성을 바뀐다.." 하잖아요.. 이런... 무슨 날벼락같은 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호적상은 그대로... 사건인즉.. 부처님오신날.. 절에 다녀오신 어머니.. 저의 옷장에서 옷을 정리하면서...빨간색 옷을 모조리.. 왕창... 싸그리 정리을..... 제가 원래 빨간색 이랑 검은색옷을 좋아하거든요.. 그래서..."어.. 이거 내가 잘 입는 티인데.. 왜요.. 산지 얼마 안됐는데..." 하는데 머뭇머뭇.. 나중에 절에 갔는데 너한테 빨간색이 안좋데.... 잉..~~ 그런데 몇일전 갑자기 이름을 새로 받아왔다면서.. 쪽지 하나을.. 왠 갑자기 이름타령...이름 안좋다꼬.. 바꿔야 한다꼬... 혹시 내 원래 이름 아시는분... 모르지.. 모르지... 절대 안 말해줄거꼬야... 아무튼...그 이름을 만번 불러야 재수에 좋다고... 그런데 무지막지하게 적응안됨.. 그래서.. 어머니한테... 친구놈한놈 불러서 만번 불르도록 시킬테니깐.. 집에서 제발 부르지말라고...~~그런데 그 친구도 이름 바뀐 친구.. 아예 호적까지.... 난 호적은 안 바뀌고.. 집에서 부르는 이름만...즉 개똥이에서 소똥이로 바뀐것임.. 정말 이름 마음에 안들어... "나 돌아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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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08 13:56:57		헉스... 적응되세요?

사탄의인형 2004/06/08 20:59:02		당근... 적응안되죵..~차라리 꿈에 귀신이 나타나서 만번 불러 주고갔으면 좋겠습니다..으..~~~내가 얼마나 빨간티을 좋아 하는데...아깝다.. 몇번 못입은 티도 있는데...~ 큰 마음먹고 산건데..~~쩝.. modify 2004/06/08 21:01:35

2004/06/09 09:27:15		-ㅁ-;;;;;;;;;;;; 바뀐이름을 알려주시는 것이..;; (원래 이름아는 사람임ㅋ)

사탄의인형 2004/06/09 17:22:25		내이름 끝자만 바꿔보세요.. '우'로.. 배우도 있죵..~~ 알면서...~~

2004/06/10 09:12:57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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