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을 만들러 구청에 갔습니다.
일하는 곳하고 구청하고는 업어지면 코 가 닿을 거리 입니다.^-^
사람들이 죄다 여권만 만드는지 장장 36명을 기다려야 했습니다.-_-
은행업무도 다보고 심심해서 인터넷 광장에 들가서 메일검사하다가
옆에 앉아 계신분이 알려주셔서..(컴퓨터를 하면 정신을 못차리는 유존이)
나갔답니다. 순서가 지나서 아무한테나 가서 앉았답니다.(먼가 길다.;;;)
초록색 옷을 입은 자~알 생기신 공익근무요원앞에 앉게 되었는데..
접수하는데는 별루 안걸리는..-_-
사실 저의 완벽한(?)서류 작성이 한몫을 한것 같습니다만..ㅋㅋ
여튼 그 분이 혼자서 중얼거리는 소리를 얼핏[!]들었는데
글씨가 예쁘다는 내용이였습니다.-////-
사실 제 글씨가 중심이 좀 안잡혀 있어서 상당히 난잡해 보입니다.
속으로 얼마나 글씨를 못쓰시기에 제글씨를..=_=
라고 생각했으나 ............................................................
바로.. "이게 제이(영어) 지요?"
라고 물어보시더군요.;;
헉뜨....................-ㅁ-
가슴에 돌덩어리를 안고 사무실로 돌아왔습니다 .
장장 45분 만에 ..;;
같이 일하는 언니에게 그 이야기를 하면서 좋아라 하고 웃었지만..;;
제 가슴은 사실 만싱창이 *0*ㅋ
2004/07/01 16: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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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만들러 갔는데..-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