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을 2002년 겨울인가, 2001년 겨울인가 알게 된거 같아요.
그때 갑자기 홈페이지 만들어야지 !
라기 보단 ; 좋아하는 가수 팬페이지 ; 를 만들고 싶어서
여기저기 유료 계정을 알아보다가 마음에 들어써 신청했더랬죠.
but ; 신청만 해놓고 이리저리 딩굴딩굴 하다가 결국 못 만들고
개인 홈페이지 해야지 - 끄적거리다가 말고 1년이 지나갔어요.
작년 봄인가, 다시 수능 공부 시작하느라 울적한 마음에 혼자 게시판 달아놓고 딩굴딩굴 -
그러다보니 시간이 흘러 어느덧 여름이 지나가고 서비스연장 -_-; 을 해야할 때가 왔죠.
지난해에는 많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쓸 일이 있긴 있으니까와 더불어
왠지 계정이 있어야 할 것 같아서 -_-+ 아무 생각없이 당연하게 연장을 했어요.
올해는, 이제 대학도 갔겠다 ; 기념으로 사천만의 커뮤니티 ;
싸이월드에 가입하고 그곳에 자리를 잡게 되느라 계정은 거들떠 보지도 않았 ;;;
그러던중 며칠전에 연장 하세요 - 라는 메일이 온걸 보고,
아 내가 계정이 있었지 -_- 깨달았더랩니다.
홈페이지 만들고 막 그런게 아니라서 자주 쓸 일은 없었지만,
그래도 진짜 너무너무 가끔 링크 걸때 이용하긴 했었거든요.
(비록 그 장소가 다음 까페여서 트래픽 때문에 금방금방 짤리긴 했지만..;)
음, 별로 비싼 가격도 아니고, 있으면 좋지 - 생각하다가,
그래도 너무 안 쓰는데 낭비 아닐까, 생각해서 실은 이번에는 연장을 안하려고 생각했었답니다 ;
but, 또 계기가 생겨버리고 말았어요 _-_
친한 친구가 나 싸이월드 때려치고 홈페이지 만들꺼야 ! 라고 외치는 바람에,
저도 덩달아 그럼 나도 할래 ! 라고.. 해버렸죠.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 :)
....
하여튼 이런 이유로 이번에는 정말 '홈페이지'를 만들어볼랍니다.
하긴 저도 싸이월드가 좀 지겨워지긴 했었어요 ;
거긴 너무 똑같고, 꼭 매일 해야할 것 같고, 매일 뭔가 올려야할 것 같고,
방명록에 글을 남기고, 답글을 남기고,
주변 사람들에게 원하는게 너무 많아지더라구요 ㅠ_ㅠ
정작 제 자신은 누가 나에게 뭔가 원하는걸 그렇게 싫어하는데도
문득 내가 그러고 있구나 ; 하고 느끼니까 제 자신이 짜증나지고
그러면 또 괜히 주변인에게 화풀이 하는 ;
그런게 쌓이니까 가끔 감당이 안되기도 하더라구요.
호호호호..
어쨌든.. 결론은...
진정한 홈페이지를 위해 !
앗싸 !! -_-;
(대충 마무리..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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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9/14 23:33:03
아하하하하ㅡ_ㅡ동지를 만나게 된것 같아서 기ㅃㅇ..;;저는몇년째방치버전및친구것도떠맡은주제에전혀진도가나가지않고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