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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의어느날 2007/11/26 18:55:16	9083 0

제일번 [1]

애쁘로 싸무라이란 애니메이션 한 편 보고 드는 생각이 있어 적어 봅니다.
참. 잔혹한 장면으로 거의 도배를 합니다.

팔구년 전 거의 십년전이지 싶은데 가전제품이 고장나서 서비스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삼성인지 엘지인지 모르겠으나 엔지니어분이랑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었는데 그 당시 그분이 그러더군요.

센타에 장은 하나면 된다. 자조 섞인 인정 같았는데 아무튼
다들 나이가 어느정도 차서 장이 못되겠다 싶으면 준비를 한다고
하더군요. 그때는 중고 재생품쪽으로 많이 손을 댄다고
자기도 준비중이라고 했는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오래 지난 글을 정리하다 보니 사탄의 인형님 메일이
Red- 로 시작하더군요. redeye님이 사탄의 인형님인가 했는데
맞을지도 모르겠군요.

예전에 EBS 에서 The goodbye girl(1997)을 한 적이 있습니다.
재미나게 봤는데 중간부터 봐서 꼭 다시 봐야겠다고 했는데
이제사 겨우 구해 보게 되었습니다. 므흣.

적다보니 혼자서 도배글로 잔치를 벌이는군요. 미안합니다.
11월도 마지막주입니다. 한 해 마무리 잘하시고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