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정> 새해가 되었을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새해소망이다. 만약 기업 웹사이트에 대한 네티즌의 새해소망을 나열해 본다면 어떠한 것이 있을까.
e비즈 전문잡지인 다윈매거진(www.darwinmag.com)은 '웹사이트 50개 해부를 통한 홈페이지 적극활용하는 방법'이라는 서적을 기반으로 기업 홈페이지 개선방에 대한 이용자의 새해소망 열가지를 정리했다.
1.만약 이용자에게 즉각적인 답변을 해줄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 지지 않았다면 문의사항을 보낼 수 있는 이메일 주소를 웹사이트에 띄우지 말아라. 이용자들이 소중한 시간을 쪼개 문의사항을 이메일로 보내면 기업입장에서 즉각적인 답변을 하는 것은 고객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기 때문이다.
2.이용자들이 필요에 따라 경우 기업에 직접적인 연락을 취할 수 있는 방편을 마련해라.
이용자가 사이트에 접속해 궁금사항이 있을 경우 바로 상담원과 온라인 채팅이나 전화로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야 이용자와 보다 돈독한 관계를 맺을 수 있기 때문이다.
3.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직접 물품을 판매할 경우 불필요한 절차는 과감하게 생략할 필요가 있다.
고객들이 물건을 구입하기 전에 구입절차와 과정에 대한 설명을 제공해 주면 보다 편리하게 웹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각 웹페이지 하단에 다음 단계에 필요한 절차를 간단하게 설명해 주는 배려 역시 고객들이 다시 웹사이트를 이용하게 해주는 계기가 될 수 있다.
4.웹 서버가 먹통이 되었을 경우 시스템이 복귀되는데에 어느정도 시간이 걸리는지를 정확히 파악해 놓아라.
시스템이 바로 복귀하도록 자동화 되었는지 아니면 인력을 투입해야 복귀가 되는지를 파악한 후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면 시스템을 과감하게 바꿔라. 기업 입장에서 답답할 정도라면 고객의 입장에 대해 설명할 필요조차 없다.
5.고객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마라.
기업 입장에서 자사광고를 위한 플래쉬 무비등을 초기화면에 띄우는 사례가 많다. 하지만 기업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이용자는 이미 회사에 관심이 있어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이러한 기업광고는짜증을 유발할 수 있다. 지나친 팝업 창 역시 이용자를 웹사이트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또다른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6.이용자들이 웹사이트에 올려진 정보를 복사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라.
콘텐츠 보호 목적으로 웹사이트에 올려진 정보를 복사할 수 없게 해놓은기업 사이트가 많다. 하지만 이것이야 말로 이용자들이 기업 웹사이트를이용할 때 가장 짜증나게 하는 요소로 꼽히고 있다. 고객을 위해 제공하는 정보를 고객들이 이용하고자 하는 것은 당연지사이다.
7.이용자의 이메일 주소를 요구할 경우 요구하는 목적과 이유를 명확하게 밝혀라.
이메일이야말로 고객들과의 관계를 유지할때 가장 편리하고 저렴한 방법이다. 하지만 이유없이 이메일주소를 요구하는 것은 낯선사람에게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 뉴스레터나 사이트 업데이트 등 목적을 분명히 밝히는 것이 웹사이트 이미지 개선에 도움이 된다.
8.자사 웹사이트에 구인광고를 냈을 경우 조건을 상세하게 제시해라.
연봉수준과 직책, 업무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있을경우 조건에 가장 잘 맞는 직원을 구할 수 있다.
9.홈페이지에 가장 최근에 올린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는 리스트를 띄워라.
사이트 곳곳에 업데이트된 최신정보를 초기화면에 정리해 올리면 이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필요한 정보를 찾을 수 있고 웹사이트가 수시로 업데이트 된다는 인상을 남기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수시로 사이트를 방문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10.자사 웹사이트 검색기능을 직접 이용해 보아라.
확실하게 웹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콘텐츠는 물론 자사 웹사이트에 없는 주제에 대해서도 직접 검색을 해 본 후 만족도를 측정해라. 검색기능을 잘 활용하면 상세한 정보를 찾을 수 있지만 대부분 기업체들은 무료로 활용할 수 있거나 값싼 검색서비스를 이용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2002/01/22 17: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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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기업 웹사이트 이렇게 개선됐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