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쓰게 되면
수많은 사람이 그 글을 읽게됩니다.
만약 옳지않은 내용이 옳은 척 올라왔을 경우에는
반드시 그것을 비판해야 합니다.
인터넷 게시판의 특성상 누구나 그 글을 읽을 수 있고,
특히 요즘에는 나이가 어린 친구들도 읽게 되지요.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거나, 배경지식이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는 그런 친구들이
잘못된 지식으로 쓰여진 글을 읽게 된다면, 그 글에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지요.
그렇기에 그런 글에 대한 비판, 적당한 비난이 필요한 것이구요.
조금 벗어난 이야기지만,
요즘 유치원생들조차 서로 욕을 하면서 노는 것을 왕왕 보게 되는데,
나이가 많은 사람들과 같은 곳에서 게임을 하거나 인터넷 게시판을 사용,
그들이 쓰는 언어같은 것을 쉽게 접할 수 있기에 .. 이런 현상이 벌어졌다고
생각됩니다.
또, '왕따'.
이 왕따란 것을 언론에서 보도하고 사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지 않았다면,
훨씬 그 숫자가 적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언론에서 하도 떠들어대고 과장하고, 그 사례를 보여주니,
'아 '왕따' 라는 게 있는게 당연한가 ? 누굴 '왕따'로 만들까 ?
'왕따' 에게는 이렇게 해야하는 구나. (사례를 보며)
내가 왕따가 되기 전에 다른 녀석을 '왕따'로 만들어야겠다.'
그래서 점점 심해지고 많아진 것이지요. 원조교제도 마찬가지구요.
인터넷 게시판도 거대해지면 언론과 같은 기능을 하게 됩니다.
게시판에 글을 하나 올리면 사람들에게 말을 하는 것 보다 더 강력한
영향을 줄 수가 있습니다. 말은 들으면 지나가지만,
글은 계속 다시 읽을 수 있으니까요.
자신이 쓴 글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 됩시다.
(저도 별로 책임감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런 사람이 아니라서
이런 말을 할 수 없는 것은 절대 아니지요.
예수님의 말씀 중에서 이건 아니다 라고 생각되는 것이
너희들 중 죄가 없는 자만 이 자에게 돌을 던지라.
라는 것입니다. 비판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것이니까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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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6/18 10: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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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게시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