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즈 해킹 소식을 듣고 참 놀랬다죠.
복구가 7일쯤은 되어야 할거란 공지에 또 놀랬죠.
근데 서너시간만에 수습된 것엔 정말 허벌나게 놀라버리고 말았죠;;..
사이트가 열리지 않아 화가 나기 전에, 컴퓨즈 메인에 뜬 임시공지와
빠른 수습을 보구선 '역시 컴퓨즈 짱이야.. *_*'라는 말 밖엔 안나왔어요.
개인홈으로 쓰고 있던 계정이 있었어요.
관리자가 고등학생인 걸로 추측이 되는데.. 6개월 동안 관리를 소홀히 하다가
바로 지난 달에 요금체계를 바꿔버렸죠.
이전엔 3개월 단위로 2만여원을 냈는데 바뀐 요금체계는 무조건 1개월 1만원,
매월 1일이 요금납기일이래요.
그 요금체계대로 나간다면 5천원이 손해가 나길래 계속 망설이다가 요금납기일을
깜빡 놓쳐버리고 말았답니다.
헐레벌떡 홈페이지에 가보니 납기일에 요금 안낸 사람은 짜르겠다고 하더군요;;..
무엇보다 요금체계 변화에 있어선 등록시 기입했던 메일로 전체 메일링은 해주는게
관리자로서의 기본일텐데 그런게 전혀 없었어요.
문의메일 한 번 보내면 하루 이틀은 기다려야 했구..
이번 컴퓨즈 해킹건을 보구선 컴퓨즈에 정말 감동 먹었어요.
어제 새로운 계정 신청해서 오늘 개인홈을 이사했답니다.
mysql 복구하는데도 문제가 생겨 질답란에 도움요청글을 올렸더니
우라노스 서버 문제로 정신이 없었을텐데도 1시간이 안되어서 직접 복구를 해주셨어요.. +_+...
저.. 감동먹을만 하죠?
아래 짜아앙님이 컴퓨즈 운영방식을 바꾸시겠다고 하셨는데,
제가 홈페이지 운영에 흥미가 계속되는한 컴퓨즈 못 떠날 것 같아요~~~ >_<...
2002/08/07 21: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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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감동이라고나 할까요.. ㅡㅡ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