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옥상위나 풀밭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참 행복할 것 같네요.
이런 일들을 지금 이 나이에 접하게 되는 우리는 운이 참 좋은 것 같아요.
더 어렸다면, 더 나이가 많았다면 그냥 지나쳐 버렸겠죠.
짜아앙님, 모질라님, 마우스님, 지니님 ~
단안경으로 화성 멋지게 찍어서 보여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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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은 오는 8월 27일 오후 6시 51분(한국 시각)에 지구에 최대로 접근합니다.
이번 접근은 지난 5만년 이래 최대 접근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최대접근 거리는 55,758,006 km이며, 이는 지구-태양 간 거리의 1/3 정도에 불과합니다.
최대 접근시 밝기는 -2.9등급으로 밤하늘에 가장 밝은 별인 큰개자리 시리우스보다
약 3.6배 정도 밝습니다.
이후 최대접근은 284년 후인 2287년에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화성은 8월 27일 오후 7시 36분에 떠서 다음날인 28일 아침 6시에 집니다.
따라서 초저녁에는 동쪽하늘에서, 자정 무렵에는 남쪽하늘에서,
새벽에는 서쪽하늘에서 화성을 볼 수 있습니다.
화성은 붉은 색을 띠고 있고 아주 밝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천체망원경으로 봐도 화성의 위성은 볼 수 없습니다.
물론 소행성도 안 되고요. 화성은 하루이틀 사이에는 위치가 변하지 않으므로
8월 27일을 전후로 한 달 동안은 매우 밝게 빛납니다.
저도 우리나라가 달이나 행성에 우주 탐사선을 보낼 날을 고대하고 있답니다.
선진국들의 화성탐사 소식은 뉴스로 전해질 것입니다.
- 한국 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박석재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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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8/14 22: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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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