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수마      2003/08/23 22:50:17	5237     0

천둥번개에 얼킨 짧은 야기... [1]

전 천둥번개하면...10여년전 일이 생각나거든요... 지금도 전철타고 한강을 건너다보면.. 가끔... 그일이 생각나는데요... 친구가 자살해서 죽던날밤.... 문방구에 뭐사러나가는데 천둥번개의 하얀기운이 저를 휘익.. 덮는겁니다...아.. 뭔가 불길한 느낌... 그런데 집에왔는데 친구놈이 한강에서 자살을 했다고.... 지금은 그 천둥번개의 하연기운을 생각할때 오싹하답니다. 아주 오래전 이야기지만... 지금도 절대 잊쳐지지않는.... 아니.. 잊을수없는....이렇게 글로 하니깐.. 안무서운걸..... 그런데.. 그날은 정말 그 친구가 정말 죽었을때.. 이게.... 꿈이 아닐까하는 생각....다음날.. 병원에 갔는데 정말.... 눈물한방울 안나고.. 웃음만 나오더라구요...웃고싶은걸... 꾸욱... 참느라... 혼났답니다...이상하게 전 누가 돌아가셨다... 죽었다.. 해서 가도 울음은 안나오더라구요..지금도....~~~ 가끔.. 제가 생각해도.. 차가운놈... 냉정한놈이라는 생각이..... 그런데 더 차가워지고 싶어하니.... 내 목표.. 더 차가워져서... 냉장고 자체을 얼려버릴 능력으로....~~ 돌날라온다...~~~ 그만 써야지... 가끔 한강 지다가다 그 친구 생각을 한답니다...~~ 착한 친구였는데....~~~ >제목그대로...~~~ 분위기 띠워주는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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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8/24 23:09:13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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