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냐.. 초기 페이지 공지부분에 계정영구 삭제된 분의 명복을 빌면서....
음... 남일 같지않다는 생각이.... 왜냐면... 나도 미스무리한것을 당해본 기억이
있어서리... 96-97년 우리나라에 인터넷이 막 붐이 되려는 그때....
지금같은 고속통신다는사람은 돈 많은 사람이라고 했을정도로 거의 모뎀이
주류을 이루던 시기... 그러던중 서울에 있는 모대학에서 그족 서버관리을
허던 박모군를 알게되었고 사바사바해서 계정을 만들어다오... 그래서 얻은
모대학의 졸업생으로 가장을 해서 만들어진 계정... 그 당시는 당나귀니....
뭐.. 소리바다니 하던것도 없던 시기니....주로 이용하는 것이 ftp 였다나....
어찌어찌 알게된 백그라운드 작업.... 아... 좋은것이여.... 그 당시 유명했던
국내외의 warez사이트을 누비며 온갖 ftp 서버들을.... 자기전 그쪽 대학
족에 접속을 해서 구분하기도 구찮다...(주로 mp3을...) *.mp3다.... 수백개의
mp3가 그족으로 옮겨지고....그짓을 한달넘게했으니...모뎀으로 그걸 다 백업
받을수없으니 필요한곳만 받고 정리을 했다해도 수백메가가 늘 내 계정에...
그런데 옛말에도 있지않던가 ? 꼬리가 길면.. 우찌된다고.. 밝힌다고...~~
그 서버로 접속한 교수님...명령을 때려보니 홈계정이 장난아니게 늘어나
있고.. 그 범인을 찾던중... 알수없는 놈이 혼자 독식을 하고 있더라 이거지...
그날부로 쪼임을 달한 박모군... 전화로... 지워달라는 소리는 차마못하겠고...
"형. 정리좀 해주세요..." 난 그말 뜻이 뭔지 몰랐던... 그놈이 어느날 다른서버의
계정을 만들어놨다고 그거 쓰란다... 또 이게 왠 떡이냐 ? 양쪽으로 누비며 미친
짓을 했다나.....이 동생의 별명이 미친오리다... 하지만 미친 사자(사수마의 옛날
별명이 잠자는 사자)덕분에 미치고 환장하고 .... 그것도 오래가지 못했다.....
교수님의 명령 하달...."너놈이 누군지 모르지만... 오늘부로 당장 계정 짤라버려..."
하지만 그놈은 나에게 무언의 말미을 주었지만... 언젠가 다시는 그 계정으로
들어갈수없었다는... 영구재명이다.... 학교서버을 개인서버같이 쓴 웃지못할.....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인터넷이라는 개념이 좀 부족했던 시기였기에......
가능하지않았을까 ? 아니.. 그렇게 하지않았을까 하는.....참고로 그 당시 사수마는
2800 모뎀을 셨다나.... 전화요금 20만원 넘게 나와서 좆겨날뻔한적 한두번이
아니었고 생사여부조차 위태로웠던적이 여러번 있었다는..... 하지만 그때가
더 재미있었고 스릴넘쳤던것 같다....
2003/11/05 06: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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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영구삭제...남일같지않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