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빈대에게 가장 극찬어라고 할수 있는 말을 들었습니다..
양동근같은놈(양동근팬 여러분 죄송... 좋은 배우입니다...)
그건 쨉도 안되는....뭐냐면 "철판에 왕자 새길 왕빈대"
보통 얼굴 두꺼운 사람을 철면피라고 하죠.. 거기에 왕짜을
새길 정도면....그런데... 넘 좋아한다고... 그럴만하고하죠...
그 말을 한 사람은 저랑 10년넘게 친구지간... 아마 나한테
뜯겨 먹은거 모으고 돈 좀 더 쓰면 자가용한대는 살돈 될껄요..
한번에 많이는 아니라도 해도 조금씩 조금씩 뜯어묵은게.....
거기다가... 툭하면... 사기빨로...~~
오늘의 스토리는 이러했습니다.. 제가 내일 아침 평택을 갈일이
있어 영등포에 갈일이 있었는데 보자고 하길래 오라고했죠..
그런데 현금이 없더라구요.. 표사고 나면.... 그래서 그 친구가
커피값을 냈죠...원래 내가 쏘기로 하고 커피중에 비싼거먹었는데...
오늘은 그냥 미안하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몇일뒤에 저녁 거하게 손다..." 그랬죠...다른 사람같으면..."정말이죠... 야..." 했을텐데...
날 너무 잘아는 그 친구...왈...
"니가...." 고개을 가로 저으면서... 쯔쯔쯔.. 소리 까지내면서.....
너같은 왕빈대가 밥 쏜다고 해놓고 나보고 내게 할려고.....
마치 평소에 늘 그런것처럼... 절대아님.. 그래서 "지난번 생일날
사건이 이 엉아가 마음에 걸렸다.. 그래서 쏜다..(몇일뒤 저에 생일)"
"생일사건...??" 뭔데... 기억못하는척.. 피로 얼룩진 사건을 설마...
아무튼.. 모르는 척하는 것이 고맙기도 하고.."진자 쏜다니깐.."
"왕빈대... 아니지...왕빈대중에 왕빈대....됐다..." 진짠데...~
"야.. 정말이야.. 쏜다니깐..." 마지막 한마디...
"너는 철판에 왕자 새길 왕빈대야... 절대.... 사지않을거야...:
그런데 내가 거하게 쏜적이 몇번있었는데 그건 전혀 기억못함..
"너가 거하게 쏜적있어.." 음냐... .... 음냐..... 헐헐.. 웃음만 나오더군요..
그 친구 그럴만 하죠.. 한 예 ... 제가 옛날에 부산에 자주 간적이
있었는데 꼭 그 친구을 대동... 왜냐면... 무조건 잔머리 굴려서...
왕복차비내게 만들고 밥값내게 하고.. 전에 3만원들고 부산
간적 있었다나.. 그래도 파읏한 종이돈을 남겨왔다는 왕빈대사
의 전설로 남을만한 업적을.....그게 한번 이냐고.. 아니겠죠....
그런데 그 친구가 워낙 착해서...~~~나같은 사탄의 꼬임에 넘어가서..
당연히 저런 극찬을 들은 이상... 빈대 정신에 입각해서 다음에...
또 뜯어묵는다... 푸하하하...~~~그런데 10넘게 우정을 잘 유지
했다고 말하고 싶겠죠... 저 친구는 넘 착하고.. 난 넘 사악해서...
그런거랍니다..~~~
아.. 피곤하다.. 그만 자러갑니다..~~ 아무튼.. 기분 좋습니다...
빈대의 긍지을 느끼고 있습니다...~~ 절대 빈대의 간을 빼먹을려고
하지 맙시다.. 빈대의 간은 빈대의 간일뿐이니다.. 빈대의 간이
10년이 지난다고 토끼간이 되지않습니다... 돌 던지기 없기...
이거 진짜 평소 모습 아닙니당... 요즘은 착하게 살고 있습니다..
과거의 모습일뿐입니다...~~~ 하하하...
2003/12/02 00:4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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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대에게 최극의 극찬어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