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완조니 일정이 꼬여부렸습니다.. 걸뱅이의 정신...
공짜밥은 마다하지않는다... 하지만 오늘 사촌동생과 한
선약때문에 공짜로 근사한곳에 가서 밥을 먹는것조차 뿌리치고...
갔는데.. 글씨.. 무슨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성도 아니고....
문은 꼭 닫쳐있고... 으.. 이 잠꾸러기 토끼소녀...또 자구있군...
문 꽝꽝꽝.. 문 열어도오...~~ 별 쇼쇼쇼을.. 그래서 결국은 그냥...
집에 오기도 그래서 용산행.. 공씨디나 사자.. 그런데.. 아차....
지갑을 여는 순간.. 갑자기 진땀이... 지갑에 만원짜리 딸랑 한장...
은행에서 돈 안찾았다.. 덴당.. 통장도 안가져왔네.. 덴당 덴당...
카드로 현금 서비스받아.. 우씨.. 수수료.. 으.. 반쯤 왔는데...
집에 가말아... 버스는 왜 이리 더운지.. 가뜩이나 식은땀나는데...
결국은 결론... "잠이나 자자..."그런데... 그것도 5분도 안돼서...
수다스런 아가씨 3명이 내 단잠을 깨우는 통에....
결국은 낱장으로 20장과 음악 전용 공시디 5장.. 요렇게 샀죠...
얼마나 RW을 줬는데...음악을 많이 구울것 같아서... 한번 써보라고..
저녁에 다시 방문...된당.. 소리지리고.. 문 발로 차고.. 지랄발광부르스
뿐 아니라 나가서.. 아무개야.. 문열어줘... 거기서 끝나지않고....
산토끼 토끼야을 개작을 한 노래까지 불렀다나 뭐라나....
결국은 포기...더 하면 진짜 동네사람들 나와서 돌 던질것 같아서리..
결국은 야쿠르트 넣는 봉지에 넣고 버스타고 책주러..(방향이 정반대라서..)
방금 전화로 넣놨다고... 했는데 아마 그거 보면 실망할겁니다...
고작 씨디 3장 줄라고...~~카카카.. 그 씨디가 얼마나 눈물겨운 씨디
인지 모르기에...평소엔 사악하지만 동생들한테는 안 사악하답니다...
가끔 못된짓을 해서 그렇지.. 군대 간 사촌동생 한테 편지한통보냈는데..
그거 보고 울면서 훈련 받았다나..뭐라나...사람을 울리는 방법중 가장
잔인한 방법은 사람 마음을 울리는 방법이죠...고참들이 운다고......
많이 달래줬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형은 넘 사악해.." 이말은 꼭
잊지않고 상기 시켜주더군요...그리고 지나간 내 생일 역시 안잊고...
생일 선물 준비했답니다.. 군발이 그것도 작대기 하나가 뭔돈이 있다고..
나중에 배보다 배꼽이 커서 터져 죽을 선물이긴하지만 기대됩니다...
전 대신 '반지의 제왕-왕의 귀환'을 휴가나오면 보여주기로했답니다..
선물 뭔지는 알고있답니다...
최근에 간놈은 절 위해 탄약을 하나 훔쳐서...꼭 탄피 반지을 만들어
주겠노라 공약을 하고 갔습니다... 그거 걸리면...알죠.. 어딘가
끌려갑니다...
그런데 오늘따라 두 녀석이 무척 보고 싶네요...그래서 그런지 꼬인일정
도 그렇고 오늘은 무척 춥게 느껴지네요...
감기가 이제 기침감기가 되서 거의 죽을맛에 ,... 지난주 부터 왼쪽 어깨
쪽이이상하게 아프더니...장난 아닙니다..거의 왼쪽어깨로 수시로 후끈
후끈... 불을 땡기네요...아무래도 감기도... 어깨도 병원가서 한번...
치료을 받아봐야 할듯하네요..~~
2003/12/14 23:06:49
4820
0
음냐.. 일정 꼬인 하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