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2/29 09:47:37     535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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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일 <왕의 귀환>이 전세계 동시 개봉되며 마침내 <반지의 제왕> 시리즈가 마침내 완결됐다. 영화로 만들기에는 불가능하다는 판타지 문학의 최고 걸작에 도전해 영화사상 유례가 없었던 3편을 동시에 찍는 모험을 했던 피터 잭슨의 도박은 대성공을 거뒀다. 3년간의 기다림 끝에 완성된 <반지의 제왕>은 많은 이들을 열광하게 만들었지만, 한편으로는 앞으로는 <반지의 제왕>의 새로운 영화를 만날 수 없다는 아쉬움을 함께 남기고 있다. 하지만 극장판과는 다른 확장판 DVD를 선보여온 <반지의 제왕> 시리즈는 아직 <왕의 귀환> 확장판 DVD를 남겨놓고 있다.

피터 잭슨은 확장판을 감독판이라고 생각하지는 않고 단지 짧은 버전과 긴 버전의 <반지의 제왕>이 있을 뿐이라고 말하고 있긴 하지만, 극장판에서는 인물들 사이의 짤막한 순간들을 삭제해 아쉬웠고 확장판 DVD에서는 그런 순간이 더 생생하게 살아있는 <반지의 제왕>의 또 다른 버전을 만들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하며 확장판은 원작의 내용을 보다 충실히 담-피핀이 데네소르 왕 앞에서 충성을 맹세했던 것처럼 메리가 세오덴에게 충성을 다짐하는 장면.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반지원정대>와 <두 개의 탑>에 이어 <왕의 귀환> 역시 확장판 DVD가 선보일 것이고 <왕의 귀환>의 확장판 DVD는 <반지원정대>와 <두 개의 탑>보다 더욱 늘어난 1시간 가량의 추가 분량이 포함될 것이라고 피터 잭슨은 밝힌 바 있다. 그러면 <왕의 귀환> 확장판에 포함될 장면에 대해 알아보자. 다음은 확장판에 추가될 것이 유력한 장면들이다.

- 이미 피터 잭슨이 밝힌 바 있듯이 사루만의 최후 장면이 추가된다. 피터 잭슨은 <왕의 귀환>의 시작을 사루만의 최후로 시작하려 했지만 상영 시간의 제한 때문에 마지막 순간에 사루만 등장 부분을 모두 삭제했고 이는 큰 논란이 되기도 했었다. 이 장면에서 간달프와 그 일행이 헬름협곡 전투 후 사루만을 만나게 되고 사루만의 최후를 보게 된다.


- 이미 피터 잭슨이 밝힌 바 있듯이 사루만의 최후 장면이 추가된다. 피터 잭슨은 <왕의 귀환>의 시작을 사루만의 최후로 시작하려 했지만 상영 시간의 제한 때문에 마지막 순간에 사루만 등장 부분을 모두 삭제했고 이는 큰 논란이 되기도 했었다. 이 장면에서 간달프와 그 일행이 헬름협곡 전투 후 사루만을 만나게 되고 사루만의 최후를 보게 된다.


- 아라곤이 엘론드로부터 안두릴 검을 받은 후 팔란티르를 통해 사우론에게 정체를 드러내고 이에 사우론은 아라곤에게 아르웬이 아파하는 것을 보여준다. 이 장면은 극장판에서는 엘론드가 던해로우에 도착하기 전 아라곤의 꿈 장면으로 대체되었다.


- 피핀과 간달프가 파라미르를 구하기 전, 간달프와 위치킹의 대결 장면. 이 싸움에서 위치킹은 간달프의 지팡이를 부러뜨리고, 로히림들이 위치킹의 주의를 흐트러뜨린다. 예고편에서 보여졌던 위치킹이 펠피스트를 타고 간달프와 피핀을 태운 새도우폭스 앞에 착륙하는 장면이 이 장면의 시작이다.


- 펠렌노르 전투에서 세오넨의 부하인 감링의 죽음 장면이 추가된다. 예고편에 삽입된 에오메르의 울음은 감링의 죽음을 슬퍼하는 장면이었다.


- 극장판에서는 삭제된 원작의 치유실 장면이 등장한다. 아라곤이 파라미를 치유하게 되고 파라미르는 에오윈을 만나 사랑에 빠진다.


- 오크로 변장한 프로도와 샘이 오크들과 함께 행진하는 장면이 포함된다. 그들을 이끄는 오크 대장은 채찍을 휘두르는 무시무시한 캐릭터이다.


- 검은 문 앞에서의 '사우론의 입' 장면이 추가된다. 극장판에서는 아라곤이 말을 타고 문 앞에 서고 오크들이 튀어나와 싸우는 것으로 되어있지만, 확장판에서는 원작에서와 마찬가지로 뾰족한 이빨과 투구를 쓴 사우론의 심복 '사우론의 입'이 등장한다. '사우론의 입'은 프로도의 미스릴 갑옷을 보여주면서 이들에게 프로도가 죽었고 반지가 곧 자신의 손에 들어올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아라곤은 이 말을 믿게 되고 원정대는 낙담에 빠진다. 그리고 아라곤은 프로도를 추모하는 연설을 하고 시간을 벌기 위한 것이 아닌 최후의 싸움에 뛰어든다.




<왕의 귀환> 확장판은 <반지원정대>, <두개의 탑>과 마찬가지로 11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반지원정대>와 <두 개의 탑> 확장판 DVD가 극장판 상영 이후 10여개월 후에 출시되는 것에 대해 피터 잭슨은 속편의 개봉을 앞두고 홍보 차원에서 11월에 출시되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시간이 많이 필요한 작업이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왕의 귀환> 확장판 DVD가 나온 이후에도 <반지의 제왕>은 끝나지 않을 것이다. 팬들은 확장판 이후에 또 다른 버전의 <반지의 제왕>이 나올 것인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반지원정대>와 <두 개의 탑> 확장판 DVD 코멘터리에서 피터 잭슨은 이같은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먼저 <반지원정대> 코멘터리에서 피터 잭슨은 골룸의 등장 장면에서 2편과 3편에 등장하는 골룸하고는 약간 다른 모습이라면서 이후에 나올 DVD를 위해 이 장면을 다시 찍을 것 같다고 이야기하고 하며 처음으로 확장판 DVD와 다른 버전의 DVD에 대한 언급을 하고 있다. 그리고 <두 개의 탑> 코멘터리에서 이 같은 가능성을 더욱 발전시키고 있다.



<두 개의 탑> 코멘터리에서 피터 잭슨은 확장판 DVD에도 삭제된 장면이 있다며 나중에 50주년 기념 박스세트에 넣을 수 있다고 농담처럼 다른 버전의 DVD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한다. 원작에서 삭제된 많은 부분에 대한 아쉬움을 3부작을 더 찍어 확장판의 확장판을 만들면 뉴라인이 돈을 더 벌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기도 하다. 여기까지는 역시 농담같은 분위기지만, 각본을 맡았던 프랜 월쉬와 필리파 보엔과 함께 <대부>처럼 3부작을 시간 순서에 의한 재편집을 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세 편을 모두 다시 편집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히며 나중에 꼭 해볼 것을 셋이 함께 다짐하고 있어 3편을 하나로 편집한 <반지의 제왕> 버전이 탄생할 가능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7년간의 세월을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 바친 피터 잭슨은 차기 프로젝트인 <킹콩>에 곧바로 착수할 것을 수차례 밝힌 바 있다. <왕의 귀환> 확장판 DVD까지는 신경을 쓰겠지만 그 이후에도 과연 피터 잭슨이 <반지의 제왕>에 시간을 할애할 수 있을 것인가가 <반지의 제왕>의 또다른 버전 탄생에 가장 큰 문제점이다. 어쩌면 50주년까지는 아니겠지만, 10주년 기념판은 되어야 비로소 새로운 버전의 <반지의 제왕>을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반지의 제왕>의 확장판과는 다른 버전의 DVD가 만들어질 것인가와 함께 팬들은 『반지의 제왕』 외전격인 『호빗』이 영화화 될 것인가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애초에 톨킨은 아이들을 위한 동화로 빌보가 간달프와 난장이들과 함께 무서운 용 스마우그가 지키고 있는 보물을 찾아나서는 이야기인 『호빗 』을 먼저 썼고 『호빗』의 속편을 부탁하는 출판업자의 요청에 『반지의 제왕』을 집필했었다. 그래서 영화 <반지의 제왕>이 성공적인 결과를 보이자, 『호빗』의 영화화에 대해 피터 잭슨은 끊임없이 질문을 들어야했고 피터 잭슨은 자신은 『호빗』을 연출할 생각이 없다고 거듭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왕의 귀환>의 유럽 프리미어 후 가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피터 잭슨은 당장은 다음 프로젝트인 <킹콩>에 전념하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반지의 제왕>의 멤버들과 『호빗』을 영화로 만들면 좋겠다는 심정을 밝히며 『호빗』의 영화화 가능성을 남겨두었다. 이처럼 <반지의 제왕>은 <왕의 귀환>으로 극장판 3부작은 완결되었지만 아직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남겨두며 '반지의 신화'가 앞으로도 오랫동안 지속될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속편은 모르겠고 .. 호빗이나 실리말리온은 어떨지 ...
일단 킹콩을 기다려봐야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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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의인형


2003/12/29 23:14:15
음... 킹콩 2... 극장에서 봤던것이 어제같은데 참 많은 세월이 흘렀네요.. 킹콩의 리메이크... 글씨유..~~약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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